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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트(Quant)투자

우리금융지주 주가 8월7일 3.88% 상승 34,800원, 은행주 강세

우리금융지주(316140)가 8월 7일 전 거래일 대비 1,300원(+3.88%) 오른 34,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가 0.60% 하락하는 약세장 속에서도 은행주는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까지 나란히 강세를 보였고, 그중 우리금융지주의 상승폭이 가장 컸다.

 

다만 우리금융지주는 비은행 포트폴리오 비중이 낮아 올 들어 KB·신한·하나 등 다른 대형 금융지주 대비 주가 상승률이 뒤처져 온 종목이기도 하다. 재무제표와 보조지표를 통해 현재 주가 수준을 퀀트 관점에서 점검해본다.

📝 이 글에서 다룰 내용

  1. 차트로 본 우리금융지주 흐름
  2. 상승 이유는?
  3. 재무제표로 본 밸류에이션
  4. 퀀트 관점의 향후 시그널

차트로 본 우리금융지주 흐름

우리금융지주 일봉 차트 캡처

차트로 보면 우리금융지주는 6월 27,500원(현재가 대비 26.55%)까지 저점을 낮춘 뒤 7월부터 꾸준한 우상향을 이어왔고, 8월 7일에는 시가 33,300원에서 고가 34,850원까지 오르며 최근 구간 내 최고가인 35,850원(현재가 대비 -2.93%)에 근접했다. 결국 34,800원으로 마감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이동평균선은 7월 이후 5일선과 20일선이 60·120일선 위에서 뚜렷한 정배열을 유지하고 있다. 기간 차트 기준 MACD는 852.82로 시그널선(586.39)을 웃도는 골든크로스 상태이고, RSI는 67.97로 과매수(70)에 바짝 다가서 있어 단기 과열 부담도 함께 커지고 있다.

  • 종가: 34,800원 (전일 대비 +1,300원, +3.88%)
  • 거래량: 2,382,227주
  • 분봉 기준 장중 고가 34,850원 · 저가 34,050원
  • 52주 최고 대비: -2.93%(35,850원) / 최근 저점 대비: +26.55%(27,500원)

상승 이유는?

banking sector 관련 이미지

8월 7일은 코스피(-0.60%), 코스닥(-0.36%)이 동반 약세를 보이고 증권주도 평균 2%대 하락한 날이었지만, 은행주는 이런 흐름과 반대로 KB금융(+2.51%), 신한지주(+2.42%), 하나금융지주(+1.05%), 기업은행(+1.97%)이 나란히 상승했고 우리금융지주가 +3.88%로 가장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다. 약세장 속에서도 자금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은행주로 옮겨간 순환매 성격이 짙어 보인다.

 

다만 우리금융지주는 비은행 이익 비중이 1분기 기준 7.4%에 그쳐 KB금융(38.3%), 신한지주(29.6%)에 크게 못 미치는 만큼, 연초 이후 4대 금융지주 중 상대적으로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여왔다. 이번 상승은 그간의 상대적 소외에 따른 저가 매수와 순환매가 함께 작용한 결과로 풀이되며, 이날 회사 자체의 특별한 개별 재료는 확인되지 않았다.

재무제표로 본 밸류에이션

우리금융지주 기업실적분석표 캡처

재무제표를 보면 우리금융지주는 2023년 순이익 2조 6,269억원에서 2025년 3조 2,275억원으로 꾸준히 성장했고, ROE도 8~9%대의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2026년 1분기에는 순이익 6,394억원을 기록했고, 2분기 컨센서스도 9,657억원으로 개선 흐름이 예상된다.

 

밸류에이션 지표는 BPS 51,992원(2026년 3월 기준) 대비 8월 7일 종가 34,800원 기준 PBR이 약 0.67배로, 동일업종 비교표의 KB금융(1.05배), 신한지주(0.88배), 하나금융지주(0.80배)보다 낮은 수준이다. PER도 8.25배로 4대 금융지주 중 가장 낮은 축에 속해, 실적과 자기자본 대비로는 여전히 저평가 구간에 머물러 있다.

결산연도 매출액(억원) 영업이익(억원) 순이익(억원) PBR(배)
2023.12 419,863 34,990 26,269 0.31
2024.12 466,167 42,552 31,715 0.33
2025.12 415,484 36,748 32,275 0.57

퀀트 관점의 향후 시그널

investment growth 관련 이미지

종합하면 PBR 0.67배, PER 8.25배로 동종 금융지주 대비 여전히 저평가 구간에 있고, MACD 골든크로스와 함께 52주 고점에 근접한 강한 상승 모멘텀도 확인된다. 약세장 속에서도 은행주가 순환매 수혜를 받은 점을 감안하면 퀀트 관점에서는 긍정 시그널로 판단된다.

 

다만 RSI가 67.97까지 올라 과매수 구간에 근접해 단기 조정 가능성이 있고, 비은행 이익 비중이 낮아 다른 금융지주 대비 구조적으로 소외돼 온 배경도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다. 추가 상승 여부는 비은행 부문 실적 개선과 배당·자사주 정책 등 밸류업 관련 재료가 뒷받침되는지 함께 확인하며 판단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