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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트(Quant)투자

유니슨 주가 8.93% 급등 1,000원, 해상풍력 훈풍 다시 부나

국내 대표 풍력발전 전문기업 유니슨(018000)이 8월 10일 전일 대비 82원(+8.93%) 오른 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5월 1,443원까지 올랐던 주가가 7월 말 681원까지 밀린 뒤, 최근 며칠 사이 큰 폭으로 반등하며 1,000원선을 회복한 모습이다.

 

유니슨은 해상풍력특별법, 국산 터빈 우대 입찰 같은 정책 재료가 나올 때마다 급등락을 반복해온 대표적인 '정책주'인 만큼, 이번 반등의 성격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차트, 재무제표, 동일업종 비교를 차례로 짚어본다.

📝 이 글에서 다룰 내용

  1. 차트로 본 유니슨 흐름
  2. 8.93% 급등, 이유는?
  3. 재무제표로 본 밸류에이션
  4. 퀀트 관점의 향후 시그널

차트로 본 유니슨 흐름

유니슨 주가 차트 캡처

유니슨은 8월 10일 시가 918원, 고가 1,005원, 저가 916원을 오간 끝에 1,000원으로 마감했다. 전일 대비 82원(+8.93%) 상승했고 거래량은 8,969,784주였다.

 

표시된 구간 동안 주가는 최고 1,443원(현재가 대비 -30.70%)까지 올랐다가 최저 681원(현재가 대비 +46.84%)까지 밀린 뒤 최근 가파르게 반등하고 있다. MACD(12,26,9)는 MACD선(-10.16)이 시그널선(-38.27)을 웃돌며 상승 전환을 시도하고 있고, RSI(14,9)는 62.95로 과매수 이전의 강세 구간에 위치한다.

  • 종가: 1,000원 (전일 대비 ▲82원, +8.93%)
  • 거래량: 8,969,784주
  • 기간 내 최고가: 1,443원 (현재가 대비 -30.70%)
  • 기간 내 최저가: 681원 (현재가 대비 +46.84%)

8.93% 급등, 이유는?

풍력 에너지 재생에너지 관련 이미지

유니슨은 1984년 설립돼 국내 최초로 750kW급 기어리스 풍력발전시스템을 개발한 국내 1위 풍력발전 전문기업으로, 경남 사천에 국내 최대 규모 전용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 종목은 해상풍력특별법 추진, 정부의 국산 터빈 우대 입찰 정책, 2030년까지 해상풍력 설치용량을 14.3GW까지 확대하겠다는 정부 목표 등 정책 재료가 부각될 때마다 두 자릿수 급등락을 반복해온 대표적인 '정책 수혜주'로 꼽혀왔다.

 

이번 반등과 직접 연결되는 개별 뉴스는 확인되지 않지만, 해상풍력 관련 정책·수주 기대감이 여전히 살아있는 테마인 만큼 유사한 흐름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다만 지난 6월 470억 원 규모 유상증자를 단행했고,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보통주 전환에 따른 물량 출회 우려도 있었던 만큼, 펀더멘털보다는 정책 기대감과 수급이 주가를 주도하고 있다는 점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

재무제표로 본 밸류에이션

유니슨 기업실적분석 재무제표 캡처

최근 3개년 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2023년 1,077억 원에서 2024년 257억 원으로 급감했다가 2025년 403억 원으로 다시 늘었는데, 이는 풍력 프로젝트 특성상 수주·인도 시점에 따라 매출이 크게 출렁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영업손실은 -196억 원→-125억 원→-95억 원으로 점차 줄었고, 당기순손실도 -261억 원→-226억 원→-209억 원으로 개선 추세지만 여전히 대규모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26년 1분기에는 매출액이 38억 원에 그치고 ROE도 -26.57%로 오히려 악화되는 등 흑자 전환 시점은 아직 가늠하기 어렵다. 동일업종 비교에서 유니슨의 PBR은 2.40배로 씨에스윈드(1.56배)보다는 높지만 두산퓨얼셀(7.67배), SK이터닉스(6.46배)보다는 낮은 중간 수준이며, ROE -26.57%는 SK이터닉스(9.59%), 씨에스윈드(-1.42%)에 못 미치는 업종 내 최하위권이다.

구분 매출액(억원) 영업이익(억원) 순이익(억원) PBR(배)
2023.12 1,077 -196 -261 2.85
2024.12 257 -125 -226 1.95
2025.12 403 -95 -209 2.78
2026.03(분기) 38 -26 -46 3.49

퀀트 관점의 향후 시그널

주식 밸류에이션 분석 관련 이미지

기술적으로는 MACD가 시그널선을 웃돌며 반등을 시도하고 있고 RSI도 62.95로 강세 구간에 있어 단기 모멘텀은 긍정적이다. 해상풍력특별법과 정부의 국산 터빈 우대 정책이라는 구조적 성장 스토리도 매력적인 요소다.

 

다만 2026년 1분기까지도 ROE -26.57%로 적자 폭이 오히려 커졌고, 최근의 유상증자와 BW 전환에 따른 지분 희석·물량 출회 부담도 함께 안고 있어 아직은 실적보다 테마와 수급이 주가를 이끄는 구간으로 보인다. 퀀트 관점에서는 정책 모멘텀과 실적 부진이 팽팽히 맞서는 만큼, 방향성이 뚜렷해지기 전까지는 관망이 합리적인 시그널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