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업(0039P0)이 최근 거래일 9,770원으로 마감하며 전일 대비 220원(+2.30%) 올랐다. 지난달 초 상장 이튿날 22,500원까지 치솟았던 주가가 4,560원까지 급락한 뒤 저점을 다지는 흐름이다.
많은 신규상장 기술주가 적자 상태로 시장에 나오는 것과 달리, 매드업은 이미 흑자를 내며 상장한 드문 사례다. 차트와 재무제표를 통해 자세히 짚어본다.
📝 이 글에서 다룰 내용
차트로 본 매드업 흐름
최근 거래일 매드업은 시가 9,800원으로 출발해 고가 10,200원, 저가 9,410원을 오간 끝에 9,77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4,298,926주였고, 표시 기간 중 최고가 22,500원 대비로는 -56.58%, 최저가 4,560원 대비로는 +114.25% 위치다.
차트 왼쪽의 긴 캔들은 상장 초기 '따블' 랠리를 보여주고, 이후 7월 내내 이어진 급락 끝에 7월 말 저점을 찍은 뒤 8월 들어 뚜렷한 반등이 시작됐다. MACD는 656.02로 플러스 전환에 성공했고, RSI는 59.15로 RSI-시그널(47.59)을 웃돌며 상승 흐름을 뒷받침하고 있다.
- 종가: 9,770원 (전일 대비 +220원, +2.30%)
- 거래범위: 시 9,800원 · 고 10,200원 · 저 9,410원
- 거래량: 4,298,926주
- 기간 내 최고·최저 대비: 최고 22,500원(-56.58%) · 최저 4,560원(+114.25%)
상승 이유는?

매드업은 2015년 설립된 AI 기반 디지털 마케팅 기업으로, 10년간 쌓은 1조원 이상의 광고 집행 데이터를 학습한 자체 AI 에이전트 'LEVER Xpert'를 앞세워 지난 7월 1일 코스닥에 상장했다. 공모가 8,000원 대비 청약 경쟁률 3,305대 1을 기록하며 최근 4년간 신규 상장 기업 중 최고 수준의 흥행을 보였고, 상장 이튿날에는 장중 22,500원까지 오르며 '따블'에 성공했다.
이후 벤처캐피탈 등 기존 주주 물량 출회 우려로 조정을 받았지만, 매드업은 2025년 연결 매출 502억원·영업이익 85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2026년 1분기에도 매출 137억원(전년 동기 대비 +41%)과 함께 이익을 유지했다. 최근 거래일의 상승에 대한 별도 공시는 확인되지 않지만, 이런 실적 안정성이 낙폭과대 이후 저가 매수세를 뒷받침하는 것으로 보인다.
재무제표로 본 밸류에이션
연간 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2023년 281억원, 2024년 350억원, 2025년 502억원으로 꾸준히 늘었고, 영업이익은 7억원 → -4억원 → 85억원으로 부침을 겪다 2025년 뚜렷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당기순이익도 -44억원, -27억원의 적자에서 2025년 78억원 흑자로 돌아섰고, 2026년 1분기에도 매출 138억원, 영업이익 3억원, 순이익 5억원으로 이익 기조를 이어갔다.
2025년 이전에는 유보율이 -194,167.48%, -150,672.17%로 극단적인 마이너스를 보였는데 이는 액면가 대비 자본잉여금 구조에서 비롯된 것이고, 2025년 흑자와 상장을 거치며 BPS가 -1,420원에서 2,059원으로, 유보율도 1,873.77%로 정상화됐다. PER은 15.91배, PBR은 4.62배 수준이다.
| 구분 | 매출액(억원) | 영업이익(억원) | 순이익(억원) | 영업이익률(%) | BPS(원) |
|---|---|---|---|---|---|
| 2023.12 | 281 | 7 | -44 | 2.44 | -1,832 |
| 2024.12 | 350 | -4 | -27 | -1.16 | -1,420 |
| 2025.12 | 502 | 85 | 78 | 17.01 | 2,059 |
| 2026.03(분기) | 138 | 3 | 5 | 2.41 | 2,116 |
같은 광고 업종 비교에서(2026.03 분기 기준) 매드업의 PER은 15.91배로, 이노션(6.79배)·제일기획(10.52배) 같은 대형 광고대행사보다는 높지만 SM C&C(PER -94.69, 적자)보다는 안정적인 수익성을 보여준다. 시가총액은 1,837억원으로 업종 내에서는 아직 소형주에 속한다.
퀀트 관점의 향후 시그널

MACD와 RSI가 동반 상승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매드업은 광고업계 비수기인 1분기에도 흑자를 유지했다는 점에서 다른 적자 신규상장주와는 결이 다르다. 2022~2025년 매출 연평균성장률 33%, 2025년 이후 이어진 안정적 이익 기조는 밸류에이션의 하방을 지지하는 요인이다.
다만 상장 3개월 시점부터 벤처캐피탈 등 물량 출회 비율이 44.54%까지, 이후 54.67%까지 늘어나는 오버행 부담이 예정돼 있어 수급 변동성은 계속될 수 있다. 퀀트 관점에서는 실적이 뒷받침된 반등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시그널로 판단하되, 향후 유통물량 확대 일정을 함께 점검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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