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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트(Quant)투자

모나미 8월11일 19.22% 급등 1929원, 적자 지속 부담은 여전

8월 11일 모나미 주가가 전일 대비 311원(+19.22%) 오른 1,929원에 거래됐다. 장중 한때 2,100원까지 오르며 큰 폭의 변동성을 나타냈다.

 

모나미는 지난 7월 상장폐지 위기를 계기로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며 테마성 급등락을 반복해온 종목이다. 다만 주가 흐름과 별개로 실적 부진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 차트와 재무제표를 통해 지금 모나미의 위치를 퀀트 관점에서 짚어본다.

📝 이 글에서 다룰 내용

  1. 차트로 본 모나미 흐름
  2. 급등 이유는?
  3. 재무제표로 본 밸류에이션
  4. 퀀트 관점의 향후 시그널

차트로 본 모나미 흐름

모나미 일봉 차트 캡처

8월 11일 모나미 일봉 차트를 보면 시가 1,640원으로 출발해 장중 2,100원까지 오른 뒤 저가 1,559원까지 밀렸다가 1,929원(+19.22%)으로 거래됐다. 이날 거래량은 1,324만주로 최근 평균 대비 많은 편이다.

 

RSI는 54.10으로 시그널선(45.70)을 웃돌며 중립~강세 구간에 위치하지만, MACD는 -41.86으로 시그널선(-9.91)을 여전히 밑돌고 있어 중기 추세지표상으로는 아직 하락 흐름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모습이다. 지난 7월 중순 4,475원까지 급등했던 주가는 이후 큰 폭의 조정을 거쳐 현재 그 절반 수준에 머물러 있다.

  • 시가 1,640원 / 고가 2,100원 / 저가 1,559원
  • 거래 시점 가격: 1,929원 (전일대비 ▲311원, +19.22%)
  • 거래량: 13,248,782주
  • 표시 기간 내 최고 4,475원(-56.89%) · 최저 1,065원(+81.13%)

급등 이유는?

문구류 관련 이미지

8월 11일 당일의 뚜렷한 신규 재료는 확인되지 않는다. 다만 모나미는 지난 7월 코스피 상장유지 시가총액 기준(300억원) 미달로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다가, '모나미 153' 볼펜으로 대표되는 국산 브랜드 이미지와 사회공헌 활동이 재조명되며 개인 투자자들의 '국민 기업 살리기' 매수세가 집중돼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이후에도 실적 부진 속에서 개인 수급에 따라 등락폭이 매우 큰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며, 오늘의 19.22% 급등도 이런 테마성 변동성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재무제표로 본 밸류에이션

모나미 기업실적분석 재무제표 캡처

모나미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며, 적자 폭은 오히려 확대되는 추세다(영업손실 23억원→38억원→59억원). 2026년 1분기(2026.03)에도 영업손실 27억원, 당기순손실 28억원(ROE -13.12%)으로 적자가 이어졌고, 매출액도 2023년 1,415억원에서 최근 분기 328억원(연환산 약 1,300억원대)까지 정체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재무 안정성 지표도 함께 악화되고 있다. 부채비율은 98.34%(2023.12)에서 139.21%(2026.03)까지 높아졌고, 당좌비율은 56.70%에서 45.76%로 낮아져 단기 유동성 부담이 커진 모습이다. 동일업종(문구류, 2026.03 분기 기준) 비교표에는 모나미 외 다른 상장사가 표시되지 않아, 업종 내 직접 비교는 어려운 상태다.

연도 매출액(억원) 영업이익(억원) 순이익(억원) PBR(배)
2023.12 1,415 -23 -57 0.60
2024.12 1,331 -38 -53 0.44
2025.12 1,310 -59 -107 0.46
  • 2026년 1분기(2026.03) 영업손실 27억원 · 순손실 28억원 · ROE -13.12%
  • 부채비율 98.34%(2023) → 139.21%(2026.03) · 당좌비율 56.70%(2023) → 45.76%(2026.03)
모나미 동일업종비교 캡처

퀀트 관점의 향후 시그널

투자 위험 경고 관련 이미지

기술적으로는 RSI가 시그널선을 웃돌며 단기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MACD는 아직 시그널선을 밑돌아 중기 추세 전환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무엇보다 매출 정체와 적자 확대, 부채비율 상승·당좌비율 하락이라는 펀더멘털 악화가 3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부담이다.

 

종합하면 최근의 급등은 실적 개선이 아닌 '국민 기업 살리기'라는 테마성 수급에 기댄 성격이 강해, 퀀트 관점에서는 부정적인 시그널로 판단된다. 실적 턴어라운드가 숫자로 확인되기 전까지는 단기 변동성에 따른 급등락 위험을 충분히 감안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