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여러 퀀트 투자에 대해 알아봤고 퀀트 투자 전용 플랫폼도 소개해 드렸는데요.
대부분의 퀀트 투자자는 전략을 수립시 해당 전략에 부합하는 종목을 10~20개를 선정하여 매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세계 유명한 투자자들이 하는 이야기들이 대부분 "많은 종목을 사지 말고 종목의 펀더멘탈, 추세추종(차트) 등을 고려하여 선택과 집중을 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왜 유독 퀀트 투자자들은 10개 이상이 되는 종목을 매매하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목 차 |
1. 퀀트 전략의 핵심 개념과 종목 수의 상관관계 |
2. 10~20개 종목이 최적이라는 실증적 근거 |
3. 너무 적거나 많은 종목이 주는 리스크 |
4. 강환국 작가와 전문가들의 실제 사례 분석 |
5. 결론: 성공적인 퀀트 포트폴리오의 종목 수 가이드 |
1. 퀀트 전략의 핵심 개념과 종목 수의 상관관계
퀀트 투자(Quantitative Investing)는 수학, 통계, 금융 이론에 기반한 데이터 중심의 투자 전략입니다.
투자자의 직관이나 감정이 개입되지 않고, 일정한 알고리즘(규칙)에 따라 종목을 선정하고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때, 투자 성과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종목 수입니다.
단일 종목에 투자한다면, 해당 종목이 급등하면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지만, 반대로 하락 시 전체 포트폴리오가 무너질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반면, 너무 많은 종목을 고르면 리스크는 줄지만 그만큼 기대 수익률도 시장 평균과 비슷해지는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퀀트 투자에서는 리스크 분산과 전략의 집중도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종목 수가 중요한데, 그 마지노선이 바로 10~20개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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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0~20개 종목이 최적이라는 실증적 근거
10~20개 종목이라는 숫자가 단순한 경험칙이 아니라는 것은 수많은 **백테스트(backtest)**와 실전 투자 성과를 통해 입증되고 있습니다.
퀀트 전략의 대가인 강환국 작가도 저서 《거인의 포트폴리오》와 유튜브 채널에서 반복적으로 **“최적의 종목 수는 10~20개 사이”**라고 설명합니다.
그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 분산 효과 확보: 10개 이상 보유 시 개별 종목의 부정적인 성과가 전체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전략 집중 유지: 20개를 넘지 않음으로써 선택한 전략(예: 저PER, 고ROE 등)의 효과가 희석되지 않고 유지됩니다.
예를 들어, 김슬기 전략을 실험한 한 블로거는 코스닥 상장사 중 10개 팩터(지표)를 기준으로 상위 20개 종목을 월간 리밸런싱해 연 수익률 62%를 기록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미국 소형주를 대상으로 한 또 다른 블로그에서는 “전략 없이 단순히 20개 소형가치주를 매수했는데도 약 3개월간 10% 이상의 성과”를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10~20개라는 숫자가 단지 안정성뿐만 아니라 **초과 수익률(alpha)**를 확보하는 데에도 최적임을 보여줍니다.
✅ 퀀트 전략 포트폴리오 수익률 비교 (10종목 vs 20종목 vs 50종목)
- 유니버스 : 소형주 20%, 금융주/지주사/관리종목/적자기업 제외, 부채비율 200% 이하, PER 7.5 이하
- 팩터 : PER(오름차순), PSR(오름차순), PER(오름차순), PACR(오름차순), EV/NET(오름차순), GP/A(내림차순), 매출성장률,순이익성장률(내림차순)
- 트레이딩 : 분기별 리벨런싱, 슬리피지 0.5%, 기간 (19.01 ~ 24.12월, 6년), 마켓타이밍(EMA 50일 이격도 102/98)
구분 | 10개 종목 | 20개 종목 | 50개 종목 |
누적성장률 | 13,979.69% | 25,381.75% | 24,681.48% |
연평균성장률(CAGR) | 28.51% | 32.43% | 32.25% |
최대낙폭률(MDD) | 53.80% | 46.90% | 45.20% |
샤프지수 | 1.17 | 1.54 | 1.72 |
소트리노 지수 | 1.76 | 2.24 | 2.43 |
변동성 | 24.45% | 19.97% | 17.46% |
3. 너무 적거나 많은 종목이 주는 리스크
그렇다면 왜 10개보다 적거나 20개보다 많은 종목을 선택하면 안 될까요?
먼저, 종목 수가 적을수록 변동성은 커집니다. 예를 들어, 5종목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 중 한 종목이 -40% 손실을 보게 되면 전체 포트 수익률이 -8% 이상 하락할 수 있습니다.
이는 퀀트 전략의 핵심인 **분산 효과(diversification)**를 얻지 못했다는 의미입니다.
반대로 30개 이상 종목을 보유하게 되면 문제가 달라집니다. 리스크는 낮아지지만, 동시에 전략의 집중도도 약해집니다.
퀀트 전략은 특정 팩터(예: PER, PBR, ROE, 모멘텀 등)를 기준으로 상위 종목만을 고르는 방식이기 때문에, 상위 20개를 넘어서면 평균적인 종목까지 포함되며 전략의 수익률이 희석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것은 백테스트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systrader79 블로그에서는 “퀀트 전략이 효과를 발휘하는 범위는 보통 10~20종목까지”라며, 그 이상은 성과 차별성이 줄어든다고 언급합니다.
즉, 너무 적은 종목 → 리스크 확대 / 너무 많은 종목 → 전략 희석 이라는 딜레마에 빠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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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강환국 작가와 전문가들의 실제 사례 분석
강환국 작가는 수많은 퀀트 전략 실험과 강의를 통해 “10~20개 종목”이야말로 가장 효율적인 구성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는 실제로 아래와 같은 전략 구성을 추천합니다:
- 전략 팩터: 저PER + 고ROE + 고모멘텀
- 종목 수: 10~20개
- 리밸런싱 주기: 월간 혹은 분기별
해당 전략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의 샤프지수(Sharpe Ratio, 수익률 대비 위험 수준)는 1.0을 넘는 경우도 흔했다고 합니다. 이는 펀드매니저들도 달성하기 어려운 수치입니다.
퀀트킹 카페에서는 실제 유저의 글에서도 다음과 같은 후기가 발견됩니다:
"20개 종목으로 구성하면 15개 종목이 실패하더라도 전체 포트는 크게 흔들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5개 종목이 압도적인 수익을 내주면 전체 포트가 좋은 수익률을 기록하게 됩니다."
ETF도 마찬가지입니다. 대표적인 퀀트 기반 ETF인 SCHD, QVAL 등도 대부분 20~30개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은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실전 투자자부터 글로벌 ETF까지 종목 수 10~20개라는 룰을 따르는 것은 절대 우연이 아닙니다.
5. 결론: 성공적인 퀀트 포트폴리오의 종목 수 가이드
종목 수는 퀀트 전략에서 리스크와 수익률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입니다.
투자자 개인의 성향, 자본금, 전략 방식에 따라 다소 조정은 가능하지만, 대부분의 연구와 실전 데이터는 아래와 같은 기준을 지지합니다.
✅ 종목 수별 특징 요약표:
종목 수 | 특징 | 추천 여부 |
5개 이하 | 고수익 가능성 있으나 고위험 | ❌ 매우 위험 |
10~20개 | 분산과 집중의 이상적 균형 | ✅ 적극 추천 |
30개 이상 | 리스크 낮지만 전략 희석 가능성 | ⚠️ 신중 필요 |
따라서 퀀트 투자자는 전략 설계 시 종목 수부터 명확하게 설정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 퀀트 전략의 핵심은 “간결함과 반복성”입니다. 그 중심에는 바로 10~20개 종목 선정의 힘이 있습니다.
지금 퀀트 전략을 준비 중이라면, 수많은 데이터를 통해 입증된 이 최적 숫자에 맞춰 나만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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