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R 20배가 넘는 보안주를 하루 만에 5% 넘게 오른 날 사도 되는지, 저도 오늘 드림시큐리티 주가를 보며 같은 고민을 했습니다. 코스닥 정보보안 관련주로 꼽히는 이 종목이 2,765원까지 오른 오늘, 숫자만 놓고 판단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최근 3년간 영업이익률이 14%대에서 7%대로 꺾인 회사가 업종 평균보다 비싼 PER을 받고 있다는 점부터, 이 글에서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 이 글에서 다룰 내용
드림시큐리티는 어떤 회사인가

드림시큐리티는 1998년 설립된 정보보호 전문기업으로, PKI(공개키 기반구조) 기반 암호·인증 기술을 바탕으로 공공·금융·이동통신·민간 부문에 보안 솔루션을 공급합니다. 2017년 신한제2호기업인수목적㈜과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했습니다.
사업은 IT 보안, 국방, 렌탈 3개 부문으로 구성되며, 한국렌탈㈜·㈜디지캡·㈜시드코어 등 15개 연결 종속회사를 보유하고 있어 단일 보안기업이라기보다는 다각화된 지주 구조에 가깝습니다.
드림시큐리티 주가, 지금 어디에 있나

드림시큐리티는 9월 14일 전일 대비 145원(5.53%) 오른 2,765원에 거래되며, 장중 3,145원까지 상승해 거래대금 1,113억원이 몰렸습니다. 52주 최고가 4,810원과 비교하면 아직 42% 낮은 수준이지만, 최근 3개월 저점인 1,513원에서는 뚜렷하게 반등했습니다.
최근 3개월 누적 수급을 보면 외국인이 약 76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약 36억원을 순매수해, 수급의 중심이 외국인이 아닌 개인 투자자 쪽에 쏠려 있습니다.
- 현재가: 2,765원 (전일 대비 +145원, +5.53%)
- 52주 최고 / 최저: 4,810원 / 1,400원
- 시가총액: 2,812억원
- 거래량: 38,346,026주
드림시큐리티 PER·PBR, 싸다 vs 비싸다

드림시큐리티의 매출액은 2023년 2,327억원에서 2025년 3,189억원으로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33억원에서 225억원으로 줄면서 영업이익률이 14.30%에서 7.05%까지 떨어졌습니다. ROE(자기자본이익률)도 23.47%에서 7.19%로 낮아져, 외형은 커졌지만 수익성은 오히려 후퇴했습니다.
현재 PER(주가수익비율, 최근 4분기 합산 기준) 20.18배는 업종 평균 PER 13.96배보다 약 45% 높은 수준이라, 수익성이 꺾이는 국면에서 오히려 업종 평균 대비 프리미엄을 받고 있는 셈입니다.
| 연도 | 매출액(억원) | 영업이익(억원) | 영업이익률 | ROE | EPS |
|---|---|---|---|---|---|
| 2023 | 2,327 | 333 | 14.30% | 23.47% | 222원 |
| 2024 | 2,688 | 256 | 9.54% | 11.91% | 128원 |
| 2025 | 3,189 | 225 | 7.05% | 7.19% | 84원 |
| 종목명 | 주가 | PER | PBR | 시가총액 |
|---|---|---|---|---|
| 드림시큐리티 | 2,765원 | 20.18배 | 2.09배 | 2,812억원 |
| 에스원 | 85,300원 | 21.22배 | 1.68배 | 3조 2,413억원 |
| NICE평가정보 | 16,120원 | 11.02배 | 1.95배 | 9,392억원 |
| 한국기업평가 | 103,600원 | 18.54배 | 4.04배 | 4,703억원 |
| 에코프로에이치엔 | 22,400원 | 29.87배 | 1.51배 | 4,698억원 |
| 나이스정보통신 | 8,210원 | 7.11배 | 0.86배 | 3,735억원 |
동종업종(WICS 상업서비스와공급품) 5개사 평균 PER 13.96배와 비교하면 드림시큐리티의 PER 20.18배는 뚜렷한 프리미엄 구간에 속하며, 5개 비교기업 중에서도 에스원·에코프로에이치엔 다음으로 높은 PER 수준입니다.
증권가 시각과 투자 결론

드림시큐리티는 현재 발간된 증권사 리포트나 목표주가 컨센서스가 확인되지 않아, 기관 투자자의 관심권 밖에서 개인 수급 중심으로 주가가 움직이고 있는 종목입니다. 부채비율도 2023년 280.76%에서 2025년 280.96%로 3년째 280%대에 머물러 있어 재무 여력 면에서도 넉넉하지 않습니다.
3년 연속 영업이익률·ROE 하락과 업종 평균 대비 45% 높은 PER이 동시에 확인되는 만큼, 지금 가격에 추격 매수로 접근하기보다는 기존 보유 비중을 점검하는 편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합니다.
📈 개인 투자자 관점 결론: 비중축소
본 콘텐츠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니, 투자 전 반드시 공시자료 확인과 전문가 상담을 거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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