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하반기, 반도체 소재 투자자들의 시선이 솔브레인(357780)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GAA 공정 식각액 공급 확대, HBM TSV Cu CMP 슬러리 수요 폭증, 그리고 2022년 이후 4년 만의 매출 1조 클럽 복귀가 동시에 전망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식각액·CMP 슬러리 등 반도체 공정에서 빠질 수 없는 소재를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독점에 가깝게 공급하는 솔브레인의 하반기 전망을 지금부터 낱낱이 분석해 드리겠습니다.
📝 이 글에서 다룰 내용
- 솔브레인 기업 개요 & 5개년 재무 현황
- 최근 주가 흐름 & 목표주가 분석
- 2026년 핵심 성장 모멘텀 — GAA + HBM 이중 수혜
- 2026 하반기 전망 & 투자 포인트 총정리
솔브레인 기업 개요 & 5개년 재무 현황

솔브레인(코스닥 357780)은 반도체 공정 소재 전문 기업으로, 식각액(에천트)·CMP 슬러리·전해액 등을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독점 또는 우선 공급하는 국내 대표 소재주입니다. 2020년 지주사 체계로 재편되면서 솔브레인홀딩스(036830)는 지주회사, 솔브레인(357780)은 사업회사로 분리됐으니 종목 코드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핵심 제품은 3D NAND 제조에 필수인 고선택비 인산계 식각액(HSN), GAA 파운드리 공정에 공급 중인 초산계 식각액, HBM 제조에서 압도적 점유율을 보유한 TSV Cu CMP 슬러리입니다.
솔브레인의 경쟁력은 단순한 화학 소재 공급이 아닌 고객사 공정에 최적화된 맞춤형 소재 개발 능력에 있습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각각의 공정 노하우에 맞춰 커스터마이징된 식각액을 공급하며, 반도체 공정이 미세화·고단화될수록 투입량이 구조적으로 늘어나는 수혜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2차전지 전해액(삼성SDI 공급)도 추가 성장 동력으로 작동하고 있습니다.
솔브레인의 5개년 재무를 살펴보면 2021~2022년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매출 1조원 이상을 기록했다가 메모리 다운사이클로 급락, 2026년 다시 1조 클럽에 복귀하는 V자 회복 스토리가 그려집니다.
| 항목 | 2022 | 2023 | 2024 | 2025 | 2026(전망) |
|---|---|---|---|---|---|
| 매출(억) | 10,909 | 8,440 | 8,634 | 9,234 | 10,809 |
| 영업이익(억) | 2,071 | 1,335 | 1,679 | 1,336 | 1,953 |
| 영업이익률 | 19.0% | 15.8% | 19.4% | 14.5% | 19.1% |
| YoY 매출 증가 | — | 대폭 감소 | +2.3% | +6.9% | +17.1% |
최근 주가 흐름 & 목표주가 분석

솔브레인 주가는 2021~2022년 반도체 슈퍼사이클 당시 52주 최고 530,000원을 찍었다가 메모리 업황 악화로 52주 최저 155,000원까지 급락했습니다. 이는 불과 수년 만에 고점 대비 70% 이상 폭락한 수치입니다. 그러나 2025년 하반기부터 HBM 수요 급증, 삼성전자 GAA 공정 공급 개시, NAND 가동률 회복 소식이 겹치며 강한 반등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증권사 목표주가를 살펴보면, 신한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은 목표주가 380,000원(BUY)을 제시하며 2026년 1월 상향 조정했습니다. LS증권은 290,000원을 제시하며 보수적 관점을 유지하고 있고, 15명 이상의 애널리스트 컨센서스 평균 목표주가는 약 299,562원으로 집계됩니다. 공통 키워드는 "2026년 매출 1조 클럽 복귀"와 "GAA·HBM 이중 수혜"입니다.
2026년 하반기 현재 주가가 230,000~300,000원 사이에서 움직인다면, 목표주가 380,000원 대비 여전히 20~70%의 상승 여력이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단, 52주 최고(530,000원)는 현재가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므로, 고점까지의 회복 여부는 2026~2027년 실적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2026년 핵심 성장 모멘텀 — GAA + HBM 이중 수혜

솔브레인의 2026년 최대 성장 엔진은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GAA(Gate-All-Around) 공정 전환에 따른 초산계 식각액 수요 확대입니다. GAA는 기존 핀펫(FinFET)보다 훨씬 정밀한 공정을 요구하며, 솔브레인이 공급하는 초산계 식각액의 투입량이 구조적으로 늘어납니다. 2025년 기준 월 10~20억원 수준이던 공급액이 2026년에는 두 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시장에서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성장 엔진은 HBM(고대역폭메모리) 증설에 따른 TSV Cu CMP 슬러리 폭발적 수요 증가입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AI 서버용 HBM 전용 라인을 대규모로 증설하면서, HBM 제조 공정에서 TSV 구멍을 구리로 채운 뒤 표면을 연마하는 CMP(화학기계적연마) 슬러리의 수요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솔브레인은 이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어 HBM 증설의 직접 수혜를 입습니다.
세 번째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3D NAND 가동률 회복입니다. 2024~2025년 재고조정 국면에서 억눌렸던 NAND 가동률이 회복되면서, 솔브레인의 주력 제품인 인산계 식각액(HSN) 출하량도 함께 정상화되고 있습니다. 3D NAND가 고단화(200단→300단)될수록 공정 수가 늘어나 식각액 투입량도 자동으로 증가하는 구조이므로, 가동률 회복은 솔브레인에 단순 회복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2026 하반기 전망 & 투자 포인트 총정리

2026년 하반기 솔브레인의 긍정 요인을 정리하면, 핵심은 GAA·HBM·NAND 회복이라는 세 가지 수요 축이 동시에 살아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매출 1조684억(+15.3%), 영업이익 2,040억(+54.4%)이라는 증권사 전망이 현실화된다면 2022년 이후 4년 만의 최고 실적이 됩니다. 신한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이 목표주가를 380,000원으로 상향하며 컨센서스를 이끌고 있고, 현재가(추정 230,000~300,000원)와의 갭을 고려하면 리레이팅 여지가 충분합니다. 2분기 실적 발표(8월 예정)에서 분기 영업이익 400억 이상을 확인하면, 연간 2,040억 목표 달성 신뢰도가 크게 높아질 것입니다.
반면 위험 요인도 살펴봐야 합니다. 메모리 업황이 재악화되거나 고객사 capex가 다시 조정될 경우 소재 발주가 감소해 실적 목표 달성이 어려워집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GAA 고객사 확보가 예상보다 늦어지면 초산계 식각액 성장이 둔화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일본 JSR·스텔라케미파 등 글로벌 소재 기업들이 한국 시장에 적극 진출할 경우 가격 경쟁이 심화될 수 있습니다.
하반기 핵심 관전 포인트는 네 가지입니다. ①2분기 실적(8월)에서 분기 영업이익 400억+ 달성 확인, ②SK하이닉스 HBM4 증설 발표에 따른 CMP 슬러리 수주 확대, ③삼성전자 GAA 2나노 고객 확보로 초산계 식각액 공급 급증, ④NAND 가동률 90% 이상 회복 시 인산계 식각액 최대 출하 달성입니다. 이 네 가지 중 두 가지 이상이 확인되면 목표주가 380,000원을 향한 주가 재상승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것으로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