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퀀트(Quant)투자

LS마린솔루션 주가전망 2026하반기 해저케이블수혜 총정리

 

1년 만에 주가가 +128% 급등한 LS마린솔루션(060370)이 2026년 하반기 실적 퀀텀점프를 앞두고 있습니다. 7,000톤급 GL2030 포설선이 3분기 본격 투입되고, 해송 해상풍력(1GW) 우선협상대상자로도 선정됐습니다. 안마해상풍력 940억원 계약 해지라는 악재를 딛고 대만·싱가포르 해외 수주로 빠르게 만회하는 중입니다. 아시아 최대 13,000톤급 HVDC 포설선 건조도 착수한 LS마린솔루션, 2026년 하반기 무엇을 주목해야 할지 총정리합니다.

 

📝 이 글에서 다룰 내용

  1. 최근 6개월 주가 흐름과 핵심 이슈
  2. 5년 재무 및 2026 1Q 실적 분석
  3. GL2030 포설선과 HVDC 초대형선 성장 로드맵
  4. 2026년 하반기 수주 파이프라인과 투자 전망

최근 6개월 주가 흐름과 핵심 이슈

LS마린솔루션은 해저케이블 포설·시공이라는 희소 사업 영역을 바탕으로 2025년부터 전력망 핵심 수혜주로 급부상했습니다. 52주 최저가 15,235원에서 최고가 51,600원까지 +239% 상승했고, 1년 수익률 기준으로도 +128%를 기록했습니다. 2026년 6월 기준 현재가는 28,500~33,000원대로, 고점 대비 약 -36% 조정된 상태입니다. LS증권은 2026년 5월 목표주가를 41,000원에서 5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시장 전체 평균 목표주가는 43,667원입니다.

주식 투자 재무 차트 성장

2026년 4월 최대 악재가 터졌습니다. 발주처의 자금난으로 안마해상풍력 940억원 계약이 해지된 것입니다. 이는 회사 연간 매출의 70% 이상에 달하는 규모로, 단기 주가 충격을 일으켰습니다. 그러나 한 달도 안 돼 LS전선과 함께 해송 해상풍력(1GW)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국내 해상풍력 디벨로퍼의 자금 조달 여건이 변수이지만, LS마린솔루션의 수주 파이프라인 자체는 계속 두터워지는 구조입니다.

 

LS그룹 계열사로서의 전략적 가치도 주목할 만합니다. LS전선이 해저케이블을 생산하고 LS마린솔루션이 설치·시공을 담당하는 수직계열화 구조는, 글로벌 발주처가 원하는 케이블 공급부터 설치까지 원스톱 패키지 수주에 매우 유리한 포지션입니다. 대만 해상풍력에서 LS전선이 10회 연속 수주를 달성하는 동안 LS마린솔루션도 국내 해저시공사 최초의 해외 전력망 수주를 기록했습니다.

 

5년 재무 및 2026 1Q 실적 분석

LS마린솔루션의 재무 성장 속도는 2024년부터 폭발적으로 빨라졌습니다. 2023년 매출은 7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4% 성장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1억원으로 적자해서 흑자 전환을 더불어 이익률이 18.5%를 기록했습니다. 2025년 매출 2,442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2천억 원을 넘어서는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기간 매출액 영업이익 YoY 비고
2022 428 -66 성장 원년
2023 708 131 +65.4% 영업익 흑자 전환 및 이익률 18.5%
2024 1,303 124 +84.0% 해외 매출 확대
2025 2,442 70 87.4% 해외 매출 호조 지속
2026E 2,994 157 22.6% HVDC 인터커넥 본격화

2026년 1분기는 GL2030 포설선 증설 공백기였음에도 해저통신케이블 유지보수(AMC)와 싱가포르 지중 전력케이블 시공에서 해외 매출이 호조를 보이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이는 LS마린솔루션의 매출 구조가 특정 프로젝트 의존에서 벗어나 다변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안마해상풍력 계약 해지의 매출 공백은 GL2030 투입(3Q)과 해송 해상풍력 계약 확정으로 채워질 전망입니다.

 

GL2030 포설선과 HVDC 초대형선 성장 로드맵

LS마린솔루션의 핵심 자산은 해저케이블 포설선입니다. 2026년 3분기에 투입되는 GL2030은 7,000톤급으로, 기존 선박 대비 대폭 향상된 케이블 적재·포설 능력을 갖췄습니다. GL2030 투입이 실적 퀀텀점프의 핵심 촉매로 지목되는 이유는, 포설 가능한 물량이 늘어남에 따라 수주 계약을 더 많이 실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GL2030 공백기였던 1분기에도 예상치를 초과한 만큼, 3분기 본격 가동 후 실적 상승폭은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됩니다.

해저케이블 포설 선박 해양

더 큰 그림은 2028년 완공 예정인 초대형 HVDC 포설선입니다. 튀르키예 테르산 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이 선박은 케이블 적재 중량 13,000톤으로 아시아 최대, 글로벌 톱5 규모입니다. HVDC(초고압직류송전) 해저케이블과 광케이블을 동시에 포설할 수 있어, 국가 간 전력망 연결(인터커넥터)과 대용량 해상풍력 단지를 모두 커버합니다. 미국 LS그린링크 공장과 연계해 설계-생산-시공을 아우르는 글로벌 턴키 수주 체계가 완성되면, 경쟁사와의 격차는 더욱 벌어질 전망입니다.

 

성장 로드맵은 3단계로 명확합니다. 2026~2027년 GL2030 중심의 국내외 해상풍력 시공 확대(1차 성장), 2028년 초대형 HVDC 포설선 완공 및 해외 대형 수주(2차 성장), 2030년부터 국가 간 인터커넥터 매출 본격화로 연간 영업이익 1,500억원 이상(3차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로드맵이 시장에서 높게 평가받으며 주가 프리미엄의 근거가 되고 있습니다.

 

2026년 하반기 수주 파이프라인과 투자 전망

2026년 하반기 LS마린솔루션의 수주 파이프라인은 촘촘합니다. 가장 가까운 이벤트는 해송 해상풍력(1GW) 계약 체결 여부입니다. 전남 신안 해역에서 추진되는 이 프로젝트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만큼 계약이 확정되면 대규모 수주 인식이 가능합니다. 대만에서는 LS전선이 10회 연속 해상풍력 수주를 기록하는 동안 LS마린솔루션도 현지 시공 물량을 확대하며 해외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해상풍력 발전단지 바다 터빈

리스크는 직시해야 합니다. 국내 해상풍력 디벨로퍼의 자금 사정이 불안정해 추가 계약 해지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PER 103배의 고밸류에이션은 실적이 예상보다 더디게 나올 경우 조정 폭을 키울 수 있습니다. 포설선 프로젝트 투입 일정이 지연될 경우 분기 실적의 변동성이 크게 나타나는 구조도 단기 투자자에게는 부담입니다.

 

그럼에도 중장기 그림은 분명합니다. 전 세계 탈탄소 전환과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급증으로 해저케이블·해상풍력 인프라 투자는 구조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LS마린솔루션은 국내 유일의 대형 해저케이블 포설선 보유 기업으로, 이 시장의 성장과 함께 실적이 계단식으로 올라가는 구조입니다. LS증권 목표주가 51,000원 기준 현재가 대비 70% 이상의 업사이드가 남은 만큼, GL2030 3Q 투입 실적 확인과 해송 계약 체결 여부를 기준으로 분할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