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혹시 요즘 주변에서 아이들이 독감이나 수두에 걸렸다는 얘기를 자주 들으시나요? 따뜻해진 날씨에 방심하기 쉬운 5월이지만, 새 학기가 시작된 이후 학교·어린이집을 중심으로 유행성 감염병이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도 봄철 감염병 주의를 당부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주요 감염병 종류와 예방 수칙 5가지를 정리해드릴게요.
① 봄철 주요 감염병 종류와 증상

봄철에 특히 주의해야 할 감염병은 크게 네 가지입니다.
인플루엔자(독감): 38도 이상의 고열, 근육통, 두통이 갑자기 나타납니다. 봄 환절기에도 유행이 지속되며 집단 발생이 잦아요.
수두: 발진·수포가 전신에 생기며, 공기 중 전파가 매우 잘 됩니다.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아이에게 특히 위험해요.
수족구병: 손·발·입 주변에 물집이 생기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5~6월이 절정 시기입니다.
유행성 눈병(아폴로눈병): 눈이 충혈되고 분비물이 생기며, 손을 통한 접촉으로 빠르게 퍼집니다.
| 감염병 | 주요 증상 | 전파 경로 |
|---|---|---|
| 인플루엔자 | 고열·근육통·두통 | 비말(기침·재채기) |
| 수두 | 발진·수포·가려움 | 공기·접촉 |
| 수족구병 | 손발입 물집·발열 | 분변·접촉 |
| 유행성 눈병 | 충혈·분비물·통증 | 손 접촉 |
② 예방 수칙 5가지 — 가정에서 바로 실천하기

특별한 준비 없이도 일상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수칙들이에요.
1. 30초 손 씻기: 외출 후·식사 전·화장실 후 반드시 비누로 30초 이상 씻기
2. 기침 예절: 기침·재채기할 때 옷소매로 가리기. 휴지나 마스크가 없을 때도 손이 아닌 팔꿈치로
3. 발열 시 등원·등교 자제: 37.5도 이상이면 집에서 쉬기. 하루 빨리 학교 보내려다 집단 감염이 생깁니다
4. 예방접종 확인: 수두·독감 예방접종이 완료됐는지 예방접종 수첩으로 확인
5. 환기: 하루 3회 이상 창문을 열어 실내 공기 순환. 미세먼지 낮은 날을 골라서 하면 좋아요
③ 감염됐을 때 가정 대처법

감염이 의심될 때는 무조건 병원을 빨리 가는 게 정답입니다. 특히 영유아와 노인은 합병증 위험이 높으니 더욱 빨리 진료받아야 해요.
집에서 기다리는 동안에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이 기본입니다. 38.5도 이상 고열이 이틀 이상 지속되거나, 호흡 곤란·경련이 생기면 응급실로 바로 가야 해요.
감염된 아이가 있으면 수건·컵·식기를 따로 사용하고, 집 안 자주 만지는 표면(손잡이·리모컨·스마트폰)을 알코올 소독제로 닦아주세요.
④ 해외 유입 감염병도 주의해야 하는 시기

5월은 가정의 달로 해외여행이 많아지는 시기예요. 동남아·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유입될 수 있는 감염병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2026년 현재 질병관리청은 해외 유입 감염병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해외 여행 전에 질병관리청 해외감염병 NOW(해외감염병 알리미 앱)에서 목적지 감염병 정보를 꼭 확인하세요.
귀국 후 2주 이내에 발열·설사·발진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 방문 시 해외 체류 사실을 꼭 알려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