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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트(Quant)투자

스트라드비젼 주가 3,070원 소폭 반등, 8월7일 저점 다지기 전망

스트라드비젼(475040)이 8월7일 전 거래일(8월6일 3,040원) 대비 30원(+0.99%) 오른 3,070원에 거래를 마쳤다. 큰 폭의 등락 없이 소폭 반등에 그쳤지만, 공모가 대비 반토막 넘게 밀렸던 주가가 최근 며칠째 저점권에서 완만하게 방향을 트는 모습이다.

 

지난 6월 코스닥에 상장한 지 얼마 안 된 이 자율주행 인식 AI 기업은 상장 첫날부터 급락세를 겪으며 투자자들의 원성을 산 종목이기도 하다. 상장 이후 한 달여의 흐름과 재무 상태를 차트와 재무제표로 직접 확인해봤다.

📝 이 글에서 다룰 내용

  1. 차트로 본 스트라드비젼 흐름
  2. 왜 이런 흐름을 보였나?
  3. 재무제표로 본 밸류에이션
  4. 퀀트 관점의 향후 시그널

차트로 본 스트라드비젼 흐름

스트라드비젼 기간 주가 차트 캡처

8월7일 스트라드비젼은 시가 3,080원으로 출발해 장중 3,310원~2,950원 사이에서 등락하다 전일 대비 30원(+0.99%) 오른 3,070원으로 마감했다. 상장 이후 최고가(11,080원) 대비 -72.29%, 최근 저점(2,410원) 대비로는 +27.39% 위치다.

 

상장 첫날 장중 1만1,080원까지 찍었던 주가는 이후 한 달여간 꾸준히 흘러내리며 2,410원까지 저점을 낮췄고, 최근 며칠간은 2,400원~3,300원 사이의 좁은 박스권에서 바닥을 다지는 흐름으로 바뀌었다. RSI는 28.88로 여전히 과매도권에 가깝지만, MACD(-597.84)의 하락 기울기는 다소 완만해진 모습이다.

  • 종가: 3,070원 (전일 대비 +30원, +0.99%)
  • 거래량: 3,303,101주
  • 상장 후 최고/최저: 11,080원(-72.29%) / 2,410원(+27.39%)

왜 이런 흐름을 보였나?

자율주행 센서 인식 기술 이미지

스트라드비젼은 카메라 영상으로 차량·보행자·차선·신호등을 인식하는 자율주행 인지 소프트웨어 'SVNet'을 개발하는 회사로, 지난 6월30일 공모가 1만2,000원(희망밴드 최하단)에 코스닥에 상장했다. 그런데 상장 첫날 종가부터 공모가 대비 40% 급락한 7,200원을 기록했고, 이후에도 하락세가 이어지며 한때 공모가 대비 -73%대까지 밀렸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600억원대 순손실을 낸 회사가 2028년 흑자 전환 이후의 추정 순이익을 근거로 공모가를 산정한 점이 논란이 됐다고 전한다. 다만 7월23일에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사 앱티브(Aptiv)와 약 20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23% 급등하기도 했는데, 앱티브는 현재 이 회사 지분 46.64%를 보유한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8월7일 당일의 개별 재료는 검색으로 확인되지 않지만, 이런 흐름 속에 최근 저점권에서 완만한 반등을 시도하는 것으로 보인다.

재무제표로 본 밸류에이션

스트라드비젼 기업실적분석 재무제표 캡처

재무제표를 보면 스트라드비젼은 매출 성장세만큼은 뚜렷하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2023년 72억원에서 2024년 115억원, 2025년 181억원으로 3년 새 약 2.5배로 늘었다. 다만 연구개발 투자와 글로벌 사업 확장 비용이 커 영업손실도 -649억원, -639억원, -586억원으로 매출을 훨씬 웃도는 규모로 이어지고 있다.

 

상장 전에는 누적 결손이 커 자기자본이 마이너스 상태(2025년 3분기 BPS -6,472원)였지만, 상장을 통한 자금 조달로 2025년 4분기 BPS가 548원으로 플러스 전환됐다. 다만 2026년 1분기에는 분기 순손실 131억원이 반영되며 BPS가 다시 292원까지 줄어, 상장 자금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모습이다.

연도 매출액(억원) 영업이익(억원) 순이익(억원)
2023.12 72 -649 -544
2024.12 115 -639 -655
2025.12 181 -586 -622

현재 밸류에이션 지표는 EPS -1,428원, BPS 548원, PER는 적자로 산출 불가(N/A, 업종PER 164.31배), PBR 5.55배, 시가총액 1,619억원(8월6일 종가 기준)이다. 회사 측은 양산 프로젝트 확대와 라이선스 매출 비중 증가를 통해 2028년 흑자 전환을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퀀트 관점의 향후 시그널

자동차 자율주행 기술 개발 이미지

차트와 재무 데이터를 종합하면 이 종목은 성장성과 리스크가 뚜렷하게 공존한다. 매출이 3년 새 2.5배로 늘었고 글로벌 자동차 부품사 앱티브가 최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다는 점은 기술력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지만, 여전히 영업손실 규모가 매출의 3배를 넘고 흑자 전환 목표 시점도 2028년으로 멀다.

 

기술적으로는 RSI가 28.88로 과매도권에 근접해 있어 추가 급락 압력은 제한적일 수 있지만, 상장 이후 단 한 달여 만에 공모가 대비 -70%대까지 밀린 이력을 감안하면 변동성은 여전히 크다. 밸류에이션(PBR 5.55배)도 결코 낮지 않은 만큼, 흑자 전환 로드맵의 진행 상황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관망이 합리적인 시그널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