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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신진서 vs 알파고 리매치: 인간은 10년 전의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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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 이세돌 9단이 알파고에게 1승 4패로 패배하던 그날을 기억하시나요? 인류에게 '알파고 쇼크'를 안겨주었던 그 역사적인 사건이 10주년을 맞는 2026년, 다시 한번 세기의 대결이 펼쳐질 가능성이 열렸습니다.

 

이번 주인공은 현존 인류 최강, '신공지능' 신진서 9단입니다. 한국기원이 추진 중인 이 흥미로운 리매치 프로젝트의 상세 내용과 신진서 9단의 필승 전략, 그리고 알파고 이후 달라진 AI의 미래까지 완벽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 이 글에서 다룰 내용

  1. 10년만의 리벤 매치, 무엇이 다를까?
  2. "알파고 할아버지는 상대가 안된다?" 신진서 9단의 필승 전략
  3. 알파고에서 '에이전틱 AI'까지: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4. 결론 : 인간 AI 위에 올라타다 !

2026년, 신진서 vs 알파고 리매치: 인간은 10년 전의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까?

 

10년만의 리지 매치, 무엇이 다를까?

 

최근 한국기원(KBA)은 이세돌 vs 알파고 대국 10주년을 기념하여 구글 딥마인드 측에 **'신진서 9단 vs 알파고 리(AlphaGo Lee)'**의 재대결을 공식 제안했습니다.

 

인간 최고수 vs AI '알파고' 리매치 제안…신진서 9단, 10년 만에 재도전 움직임

신진서 9단....

www.imaeil.com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대결 상대가 '최신 AI'가 아닌 **'2016년 버전의 알파고'**라는 점입니다.

  • 대결의 목적: 단순한 승패 겨루기가 아닙니다. 지난 10년 동안 **"AI를 스승 삼아 진화한 인간(신진서)"**이 **"과거 인간을 압도했던 AI(알파고)"**를 넘어설 수 있는지 확인하는 '인류 진화의 검증' 무대입니다.  
  • 현재 상황: 한국기원은 제안서를 발송하고 구글의 긍정적인 답변을 기다리고 있으며, 성사된다면 2026년 상반기에 이벤트가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알파고 할아버지는 상대가 안 된다?" 신진서의 필승 전략

바둑 팬들과 전문가들은 2026년의 신진서가 2016년의 알파고를 **압도(5-0 승리)**할 것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그 이유는 신진서 9단이 이미 AI의 사고방식을 완벽하게 체화한 'AI 네이티브' 기사이기 때문입니다.

 

① AI 일치율 80%의 '신공지능'

 

신진서 9단은 인터뷰에서 "AI는 이제 훌륭한 파트너이자 길잡이"라고 언급하며, 평소 훈련 시 최신 AI(카타고, 절예 등)와 2점 접바둑을 두며 승률을 30%대까지 끌어올렸습니다.

 

< Interview 열정-신진서 >“지는 걸 정말 못참는 성격… AI와 붙어 이겨보고 싶다”

■ ‘국내 바둑 랭킹 1위’ 신진서 9단 7년전 이창호 9단 꺾었을 땐 자신감 얻었지만 봐 주신 듯 이세돌 氣에 눌려 무너진 날 내 바둑 둬 승리하겠다 다짐 코로나로 요즘 인터넷 대국 커제 무명 땐

www.munhwa.com

 

참고: 2016년 알파고 리는 최신 AI에게 3~4점 접바둑 수준으로 약합니다. 즉, 객관적 전력상 신진서가 알파고 리보다 1~2점(10~20집) 이상 강하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② '블루스팟' 그 이상을 보다

 

신진서 9단은 단순히 AI의 수를 외우는 것을 넘어 **"AI가 추천하는 블루스팟(최적의 수) 그 너머의 창의성"**을 고민합니다.

  • 약점 공략: 2016년 알파고가 보여줬던 **'축 버그(Ladder bug)'**나 복잡한 수상전에서의 오류를 현대 바둑 이론으로 완벽하게 파해할 수 있습니다.
  • 초반 포석의 우위: 알파고 리는 '3-3 침입' 등 현대적 포석을 모릅니다. 신진서는 초반 50수 이내에 압도적인 우위를 점할 전략을 가지고 있습니다.

 

 

알파고에서 '에이전틱 AI'까지 :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이번 대결이 성사된다면, 그것은 단순한 바둑 경기를 넘어 AI 기술의 변천사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 될 것입니다.

 

2016년: AI Solver (문제 해결사)

 

알파고는 바둑이라는 특정 영역에서 인간을 이기는 **'문제 해결(Solver)'**에 집중했습니다. 이는 딥러닝과 강화학습의 위력을 세상에 알린 계기였습니다.  

 

2026년: Agentic AI (자율 행동 AI)

 

10년이 지난 지금, AI 트렌드는 **'에이전틱 AI(Agentic AI)'**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 스스로 행동하는 AI: 과거의 AI가 인간의 질문에 답만 했다면, 2026년의 AI는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도구를 사용하며, 복잡한 업무를 자율적으로 수행합니다.  
  • 분야의 확장: 알파고의 기술은 단백질 구조를 예측하는 **'알파폴드(AlphaFold)'**로 진화하여 신약 개발 등 과학 난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결론 : 인간 AI 위에 올라타다 !

이세돌 9단은 은퇴하며 "AI를 이길 수 없다"고 했지만, 신진서 9단은 **"AI를 활용하는 사람이 세상을 이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인간 최고수 vs AI '알파고' 리매치 제안…신진서 9단, 10년 만에 재도전 움직임

신진서 9단....

www.imaeil.com

 

[부록] 주요 데이터 비교표

비교 항목 알파고 리 (2016) 신진서 9단 (2026) 우세 예측
기풍 (Style) 두터움 중시, 중반 전투형, 가끔 완착
(Slack)
실리 중시, AI 일치율 80% 이상의 컨트롤형 신진서
포석 이론 구시대 정석 (중국식, 산연성 등) 최신 AI 정석 (3-3 침입, 화점 굳힘 생략) 신진서 (압도적)
수읽기 (Calculation) MCTS 기반 (깊지만 맹점 존재 - 축 버그) 인간 직관 + AI 학습 기반 수읽기 신진서 (안정적)
약점 (Weakness) 복잡한 수상전, 축 머리, 사활 착각 초반 포석 실패 시 심리적 압박감 신진서가 약점 적음
훈련 데이터 인간 기보 (아마추어~프로) + 자가 대국 카타고/절예 (알파고 제로급) + 자가 연구 신진서 (고품질)
예상 ELO 약 3,750 약 3,900+ 신진서 (+150)

2026년 리매치가 성사된다면, 우리는 **"기계에게 굴복한 인간"**이 아니라 **"기계를 도구로 삼아 한 단계 더 진화한 인간"**의 승리를 목격하게 될 것입니다. 구글 딥마인드가 이 멋진 제안에 응답하여, 전 세계에 다시 한번 전율을 선사해 주길 기대해 봅니다.